亞문화전당 연계 문화에너지 창출
5대 중점ㆍ19개 세부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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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중심도시
亞문화전당 연계 문화에너지 창출
5대 중점ㆍ19개 세부과제 선정
광주 중외공원 일대 '시각문화권 사업' 윤곽
문광부 용역
  • 입력 : 2008. 11.04(화) 00:00
광주 문화중심도시의 문화적도시환경 사업과 관련, 중외공원 일대의 시각미디어문화권 개발 사업이 세부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모두 1980억원이 소요되는 시각미디어문화권 사업은 5대 핵심과제와 19개 세부 과제를 설정, 문화전당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에너지를 창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3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광주 7대 권역별 사업으로 나뉜 문화적도시환경사업 중 시각미디어문화권 개발과 관련된 홍익대 미술ㆍ디자인공학연구소의 용역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시각미디어문화권 사업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민속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집중된 광주 북구 중외공원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모두 1980억원 규모가 소요될 전망이다.

'광주문화중심도시 시각미디어문화권 기반조성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의 기본방향은 △미디어적인 통합과 공간 소통을 위한 접근성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문화예술의 교육적 향유를 넘어선 고급 문화소비단지로 조성 △시민 참여와 놀이ㆍ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형성 등에 맞춰졌다.

보고서는 또 시각미디어문화권의 개념 및 통일된 방향성 부재, 도시환경디자인 및 기존시설 활용문제, 시민문화공간으로서의 소통 저하 등을 문제점으로 꼽고, 시각미디어문화권 개발 사업을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와 19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5대 중점과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개설과 문화권 인프라 개선사업, 중외인터랙티브미디어파크(JIMP)조성, 생태문화 환경 조성, 도시역사박물관 신설 등이다.

보고서는 또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준비기-형성기-정착기 등 단계별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준비기(2009~2013년)에는 문화권의 핵심인 예술경영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문화권 인프라를 개선한다. 이와 동시에 문화권의 중심개념을 규정하고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JIMP를 조성한다. 물적, 인적 인프라의 구축이 완료되면 문화권의 상징적인 오픈을 기념하는 JIM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형성기(2014~2019년)에는 3차례의 JIMP페스티벌을 추가로 개최하고, 6번의 국제빛깔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생태문화환경조성사업의 완료와 도시역사박물관의 건립으로 실질적인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다.

이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각미디어문화권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주체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룰 수 있는 정착기간을 갖게 된다.

김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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