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아시아청년문화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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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대서 아시아청년문화캠프 개최
11월 1일까지 '아시아, 문화와 환경' 주제로
  • 입력 : 2008. 10.30(목) 00:00

'2008 아시아청년문화캠프'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2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가 후원하는 ‘2008 아시아청년문화캠프’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스리랑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네팔,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덴마크 등 총 10개국 환경과 문화, 국제협력에 관심 있는 학생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 문화와 환경'이란 주제로 열린다.

캠프 첫날인 30일은 개막식과 함께 전남대학교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 기후변화팀장과 더글라스 스튜버(Douglas Stuber) 전남대학교 영문과 객원교수의 '환경변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이어 참가학생들은 문화전문대학원과 교육발전연구원 등에서 '기후변화로 훼손된 아시아의 세계문화유산'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문화와 환경'에 대해 조별로 심화토론을 진행, 다음날 발표회를 갖는다.

캠프 이틀째인 31일 참가 학생들은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08 아시아 문화포럼'을 참관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하야시다 히데키(전 일본문화청장관), 루이스빅스(2008 영국 리버풀비엔날레 총감독), 안젤로 굴리엘미(이탈리아 볼로냐시 부시장) 등 세계적인 문화도시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문화계 저명인사들로부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날은 '광주 투어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주제로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탐방, 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가진다. 캠프단은 조별로 주어지는 필수 미션 및 선택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과제들을 해결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과 2008광주비엔날레 현장을 비롯해 무등산, 대인시장, 광주천, 양림동 유적지, 월봉서원, 5ㆍ18국립묘지와 자유공원, 소쇄원 등 광주를 대표하는 10개의 지역들을 자전거 등을 이용해 둘러볼 계획이다.

신경구 국제협력본부장(영문과 교수)은 "아시아청년문화캠프는 미래의 아시아를 이끌어나갈 국내외 대학생이 각 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시아 대학생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며 "참가 학생들은 자국에 한국의 아시아문화교류 활동과 노력을 알리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소개하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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