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지후(오른쪽·나주 손복싱)와 추도윤(전남기술과학고 1년)이 지난 2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66㎏급, -80㎏급 1위를 차지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30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손지후와 추도윤은 지난 2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66㎏급, -80㎏급 1위를 차지했다.
손지후는 -66㎏ 결승에서 박시운(부산 카이안복싱체육관)과의 접전 끝에 3-2 판정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손지후는 앞서 전국소년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체급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추도윤은 -80㎏ 결승에서 백준혁(경북 금오고)을 상대로 3라운드에 다운을 빼앗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RSC승(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경기)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남의 유망주들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태극마크를 달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동현 전남복싱협회장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남 복싱의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길 기대하며, 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