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대선 가능성’ 6월 초 대선 치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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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장미 대선 가능성’ 6월 초 대선 치러지나
모레 국무회의서 결정 유력
  • 입력 : 2025. 04.06(일) 15:50
  • 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이틀 뒤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확정은 아니다”면서도 “법령상 오는 14일 이전에 대선일을 지정해야 해서 8일 국무회의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35조는 대통령이 궐위되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실시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일의 경우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은 늦어도 6월 3일까지 치러져야 하며 이에 앞서 한 대행은 오는 14일까지는 대선일을 지정해야 한다.

8일 예정된 정례 국무회의가 아닌 다른 날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차기 대선일을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굳이 미룰 사안은 아니라는 기류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 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행과 노 위원장은 지난 4일 통화를 하고 6월 3일을 대선 선거일로 지정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계획과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치러진 2017년 조기 대선 때는 황교안 당시 권한대행이 탄핵 심판 선고(3월10일) 닷새 뒤인 3월1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차기 대선일(5월 9일)을 공고한 바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