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청 전경. |
이번 점검은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400동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454동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 바 있다.
점검 대상은 1985년 이전 준공된 건축물로, 점검 의무가 없는 단독주택, 1·2종 근린생활시설 중 3층 이하, 연면적 200㎡ 미만인 노후 민간 건축물이다.
기존 점검을 받았거나 공동주택 등 관련법에 따라 정기 점검 관리 중인 건축물 등은 제외된다.
점검은 건축 전문가가 현장에서 건축물을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시설 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 부재의 균열 및 변형, 부등침하 여부, 주변 축대·담장·옹벽의 안전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우수부터 불량까지 총 5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미흡 또는 불량 판정을 받은 건물 중 일부는 정밀 점검을 권하며, 해당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동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듬달 30일까지 동구 건축과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건축과 건축안전팀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