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이재명 '전남 경제 회복·성장' 약속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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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주당 전남도당 "이재명 '전남 경제 회복·성장' 약속 환영"
이 대표 국회 교섭단체 연설 성명 발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너지고속도로
기업에 정부·지자체 부응 자구노력 요청
"지원사안 적극발굴…대선공약 선정 앞장"
  • 입력 : 2025. 02.10(월) 16:5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재명 대표의 전남 경제 회복 및 성장을 위한 맞춤형 대책 제시안에 대해 전남도민과 당원을 대표해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지역 지원 사안을 적극 발굴해 조기 대선 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철강·석유화학산업에서 생산되는 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에 더해 미국 수출길이 막힌 중국의 밀어내기까지 겹치면서 전남지역 경제의 주축인 동부권의 철강·석유화학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대표의 여수·광양 등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선포 제안과 신안·영광 등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자는 제안은 전남의 경제위기 회복과 새로운 성장의 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원활한 특별지역 지정을 위해 전남도와 여수·광양 등 지자체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며,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 활황기에 투자액 대비 몇 배나 되는 이익을 거둬온 기업들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부응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히며 “특히 바람과 태양이 풍부한 전남 신안, 영광 등 소멸위기 지역들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한 것과 관련해서도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전남은 고령화 심화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 등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동력으로 경제위기 회복 및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전남도당은 “재생에너지 산업의 동서부 균형발전을 위해 전남 신안에 조성되는 해상풍력단지와 함께 총 6.3GW 규모로 조성될 여수 해상풍력단지에도 동등한 배려가 필요한 만큼 정부와 전남도의 균형잡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연설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전남도당이 앞장서 실현해 전남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안을 적극 발굴해 임박한 조기 대선의 공약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겨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