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중증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 제공 |
지원대상은 순천시에 주민등록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심한 장애, 종전 1급~3급)과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대상자 본인 명의로 동물등록도 돼 있어야 한다.
지원 사항은 반려동물의 질병치료비, 수술비, 검진, 백신접종비 등으로 연간 지원액은 중증장애인 25만원, 취약계층 35만원, 중증장애인이면서 취약계층인 경우는 50만원이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 진료병원에서 진료 후 청구하면 된다. 지정 진료병원은 디딤, 더키움, 온누리, 온유, 정원, 희망동물병원 등 6개소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동물자원과 반려산업팀(061-749-44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는 전남 최초로 지난 2020년부터 중증장애인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전남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반려유기동물공공진료소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