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15개 사업 추진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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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15개 사업 추진 민생경제 살리기 총력
농어민수당 54억원 3월말까지 지급
지역상품권 구매한도 100만원 상향
벼 재배 농가 긴급 경영 안정자금 등
"취약계층 위주 핀포인트 지원"
  • 입력 : 2025. 01.13(월) 17:04
  • 장성=유봉현 기자
김한종 장성군수가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설명절을 앞두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서민경제 부양을 위해 지원이 시급한 분야부터 긴급 수혈에 나선다.

장성군은 군민들이 즉각 혜택이 돌아가는 ‘106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15개를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규모가 큰 분야는 ‘장성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정책발행’ 사업이다. 농어민 공익수당과 결혼축하금, 전입 장려금 지급 등에 57억원을 책정하고 이 중 54억원을 3월말까지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 할인율도 1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10%에서 15%까지 높이고 1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군은 ‘2025년 장성 방문의 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위생업소와 영세음식점, 소상공인 지원 등에도 총 22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환경개선과 공공요금 지원 등을 통해 경영 안정과 소득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버스·택시 운전원 생활 안정을 위해 관내 농촌·전세버스 종사자와 개인·법인택시 종사자에게 1인당 3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 어르신 겨울철 난방비 지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 부식비 지원, 벼 재배 농가 긴급 경영 안정자금 등에 4억4000만원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지역업체 경영 안정을 위해 공사, 용역, 소규모 영세상가 등에 대한 대금 지급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예상되는 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상 사업 106억원을 더하면 총 906억원에 달한다. 장성군 올해 본예산 5708억원의 16%에 해당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한정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주민 위주로 ‘핀포인트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며 “군민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