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후테크가 13일 오후 광산구 승후테크 사옥에서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후 광산구 승후테크 사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박정연 ㈜승후테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광산구 소재로 특수 시멘트를 혼합 제조하고 석유 화학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중소기업인 ㈜승후테크는 2015년 설립돼 장애인 및 소외계층 합동결혼식에 4000만원을 후원하고, 박정연 대표이사는 2021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박정연 대표이사는 남편인 신현국 도경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제1기로 활동하며 장애인 체육에 인연을 맺은 뒤 선수 육성을 위한 후원금 조성에도 1000만원을 쾌척하게 됐다.
박정연 ㈜승후테크 대표이사는 “인간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의 경영 목표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제2기 출범에 큰 힘을 보태주신 박정연 대표이사께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으로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마음껏 꿈을 실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발전위원회 제1기는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정선교 대명외식산업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기업 및 개인 등 100여명이 100만원씩을 기부해 1억800만원을 조성, 장애인 체육 지원에 앞장선 바 있다. 지난달부터는 제2기를 모집 중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