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육성·화합·소통으로 이뤄낸 ‘전남도민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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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공정·육성·화합·소통으로 이뤄낸 ‘전남도민 화합’
2024 전남도체육회 결산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 개최
태권도·육상·탁구 신규 창단
19개 공모 사업에 90억 확보
종목·연령별 생활체육 지원
  • 입력 : 2024. 12.29(일) 16:53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도체육회가 지난 8월26일 무안 전남체육회관에서 전남 소속 또는 출신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는 2024년을 ‘스포츠를 통한 도민 화합과 소통 실현’을 비전으로 공정한 체육 실현과 전문체육 강화, 화합과 조화의 생활체육, 스포츠 복지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특히 공정과 육성, 화합, 소통을 핵심 가치로 각종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성공 개최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남도는 올해 제53회 전국소년대회 역시 무사히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체육을 짊어질 꿈나무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최고의 인프라 구축과 경기 운영으로 전남도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전국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맛과 멋의 고장으로 꼽히는 전남도를 널리 알리며 최고의 홍보 효과도 누렸다.

뿐만 아니라 전남도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와 제36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제19회 전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등 매년 개최하는 도내 종합체육대회도 무탈히 마쳤다.

●전문체육 안정적 연계 육성

전남도에서는 올해 고흥군청 태권도팀과 목포대 육상팀, 목포대 탁구팀이 신규 창단됐다. 고흥군청 태권도팀은 대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2억7000만원의 국고 지원을 확보했으며 전남도체육회는 37개 종목에 316명의 선수를 육성 지원했다.

이러한 육성 지원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남 출신 또는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성과로 연결됐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남 선수단은 49개 종목에 1748명이 참가해 금메달 39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79개 등 156개의 메달로 3만2363점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12위에 올랐다.

●생활체육 기반 조성 앞장

전남도체육회는 전문체육 진흥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기반 조성에도 앞장섰다. 도지사기 및 도의장기 등 90여개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를 지원해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시켰다. 또 유아부터 청년과 장년,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 확대에도 노력했다

특히 유아 체육 활동 지원과 신나는 주말 체육 학교, 행복 나눔 교실, 스포츠 버스, 생활체육 안전 교실, 어르신 체육 활동,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 등 다양한 공모 참여로 19개 사업에 약 9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며 내년 제1회 스포츠클럽교류대회 개최를 위해 도비 4000만원을 편성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올 한 해도 전남 체육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전남 체육이 청룡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도민의 건강지킴이라는 사명감으로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한 전남도 조성을 위해 더욱 힘껏 뛰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