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 제공 |
광주 북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 ‘영구 임대단지 돌봄 특화 마을’사례를 공모해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 북구 제공 |
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9월 진행된 복지 부정수급 예방 교육. 광주 남구 |
지역복지 사업 평가는 우수한 지역복지 행정을 펼쳐 주민 복리를 증진한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공유·확산하여 전국 지자체 복지수준을 제고하고자 실시되는 평가다.
먼저 서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 ‘대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우수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우수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서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민관협력의 컨트롤타워로 활발히 운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민관협력 모델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에서는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여건 변화에 따라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한 점이 주목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행정, 민간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다”며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1년 12달 모두가 행복한 복지틈새 없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남구는 올해 투명한 복지재정 운영을 위해 사회보장급여 적정 관리에 나서고,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환수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공무원 39명으로 구성한 관리 전담반 4개조를 편성해 실태 점검을 시행하고, 제3자 부정수급 신고 제도 홍보제도와 신고센터를 운영해 사회복지 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인 공로도 호평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부정수급을 뿌리뽑기 위해 민관 협력 모니터단 운영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강도 높은 종합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에 ‘영구 임대단지 돌봄 특화 마을’사례를 공모해 ‘대상’을 수상하며 포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북구의 공모사례는 돌봄 취약계층이 밀집된 영구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LH·종합복지관·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료기관 등이 함께 단지별 ‘마을 돌봄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서비스까지 연계한 ‘촘촘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모델’이라고 높이 평가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 통합돌봄은 강화되어야 할 복지정책인 만큼 이번 전국 1위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돌봄 서비스를 발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2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아 2관왕을 달성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문에서 광산구는 건강복지 기능 강화 모형을 실현하고 선제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광산형 건강+복지 모형’을 구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광산형 돌봄 사업 확장 △지역맞춤형 고용 협치 체계 운영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통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 등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추진한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았다.
광주·전남 지자체 중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광산구가 유일하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의 복지가 대한민국 복지의 기준이라는 책임감으로 시민 삶을 더욱 이롭게 하는 든든하고 촘촘한 지역안전망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