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일 경로당 5개소에 맞춤형 소파를 제작해 지원했다. |
이번 사업은 경로당 바닥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허리와 무릎 건강을 위해 추진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일반소파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벼워 자유롭게 위치를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객장소파로 결정하고, 경로당 실태조사와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해 소파 크기와 색깔을 맞춰 제작했다.
광림동 경로당을 이용하고 계신 이 모 할머니는 “소파에 앉으니 참 편안하고 좋다”며 “세심하게 살펴줘서 고맙다. 최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세곤 위원장은 “이웃이 내 가족인 시대이다. 경로당이 마을 공동체 생활의 거점으로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인복지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마을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계절별 김치 나눔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건강 교실 △경로당 맞춤형 소파 지원 △채소 모종 제공 텃밭 가꾸기 △위기가정 긴급구호비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