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살리기>“지역민 삶의 터전, 깨끗한 장흥 바다 유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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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바다살리기>“지역민 삶의 터전, 깨끗한 장흥 바다 유지 최선”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과장
  • 입력 : 2024. 11.07(목) 18:25
  • 조진용 기자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과장
방요한 장흥군 해양수산과장은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펼쳐진 소등섬에 대해 지역 관광상품으로써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방 과장은 “소등섬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의 ‘한승원문학길’이 있는 안양면에서 차로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며 “문학길을 감상한 후 장재도를 건너 물이 빠지면 소등섬으로 건너가 관광을 하다 겨울에는 굴구이까지 즐길 수 있는 동선으로 장흥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 관리해나가야할 곳”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이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관산읍 삼산방조제 일원에서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장흥바다지킴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나선데는 미래 식량의 보고인 바다를 깨끗하게 보호·관리해나가야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방 과장은 “장흥의 해양자원은 건강 기능식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매생이, 김 외에도 해조류 등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인 장흥의 경우 다수의 군민들이 바다를 기반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삶의 터전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바다살리기 실천대회를 통해 바다가 주는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대회에 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바다살리기 실천대회 참여와 함께 깨끗한 장흥바다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방요한 과장은 “폐기물 처리 업무 특성상 악취와 경관 훼손 등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민원사항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소등섬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 물려줘야할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깨끗한 상태로 물려줘야하는 책무가 있다. 청결한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유지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바다자원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