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7일 까지 무안읍 뻘낙지 거리 일원에서 ‘무안갯벌낙지 축제’가 진행됐다. 무안군 제공 |
30일 무안군에 따르면 2024 무안갯벌 개막행사로 ‘무안갯벌낙지 1454’ 개막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토산품으로 진상하기 시작한 무안낙지의 오랜 역사성과 상품성을 널리 알렸다.
갓 부화한 낙지를 전시한 낙지 생애 전시회장, 낙지 경매·낙지 잡기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무안낙지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방문객의 호응을 받았다.
제철 수산물(전어, 새우, 민물장어 등) 시식 및 홍보 판매로 무안의 다양한 수산물을 알리고 낙지요리의 다양화를 위해 진행한 메뉴 개발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메뉴(뻘낙지 삼겹살볶음 등)를 1만원 대로 판매해 낙지요리 다변화에 기여했다.
연계 행사로 진행된 무안의 대표적인 가을 농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각종 제품 홍보와 판매, 고구마 캐기, 주금순 명인과 함께하는 무안갯벌낙지 쿠킹클래스는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진행된 군민가요제에서는 9개 읍·면 주민들의 노래경연이 펼쳐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군민들의 화합을 다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산 군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노력해주신 군민과 관광객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무안낙지가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