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키즈 영화 제작팀이 드라마촬영장에서 돌아온별콩이들을 제작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지난 9월부터 시작된 ‘미디어키즈’는 2024 어린이영화캠프 ‘애니시네in순천’ 후속 교육으로 매주 토요일 7회에 걸쳐 영화 제작 심화 과정과 미디어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8월 어린이영화캠프 ‘애니시네 in 순천’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미디어 키즈’가 제작하는 첫 영화 ‘돌아온 별콩이들’은 어린이영화캠프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별콩이들’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외계인 별콩이가 순천을 돌아다니며 역사를 탐방하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세트장과 낙안읍성 등에서 야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전 과정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성된 결과물은 오는 11월 16일 ‘2024 순천어린이영화주간-어린이 영화 상영회’에서 처음 공개되며, 어린이 감독들이 직접 영화 제작 과정을 들려주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여한 어린이는 “어린이영화캠프를 마치고 남았던 아쉬움을 미디어키즈 활동을 통해 촬영부터 연기까지 배울 수 있어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며, “앞으로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