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광주대학교 경찰학과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경학실습학점제’ 입교식이 개최됐다. 광주 남부경찰 제공

광주 남부경찰은 지난 26일 광주대학교 경찰학과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경학실습학점제’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학실습학점제는 경찰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체계적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찰 교과목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예비 경찰 인력을 내실 있게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합동 순찰 및 현장실습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 공동체 치안 역량 강화도 끌어내기 위해서다.

지난 2014년 광주 남부경찰과 광주대학교 간 업무협약이 체결된 이후 현재까지 총 12기 230명이 수료했다.

수강 학생들은 경찰에 대한 이해,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론 교육과 함께 지역 관서 실습,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방문, 광주경찰청 견학,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미래 치안의 초석이 될 학생들이 공동체 치안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