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창의재단, '전통시장 교육기부' 업무협약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소진공·창의재단, '전통시장 교육기부' 업무협약
11월22일까지 신청
  • 입력 : 2024. 09.25(수) 10:15
  •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24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전통시장 미래고객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한국과학창의재단(창의재단)은 지난 24일 대전 소진공 본부에서 ‘전통시장 미래고객 교육기부 프로그램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공유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소진공과 창의재단은 △전통시장 미래고객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교육기부포털 활용 △교육 프로그램 기획·컨설팅 △교육기부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을 주요골자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소진공은 전통시장 실물경제 교육, 전통시장 창업교육 등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확립하고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해 강사가 교육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전통시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유·초등에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11월 22일까지 교육기부포털(https://www.teachforkorea.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교육과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시장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창의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지역 자원을 교육에 활용한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다양한 주체가 교육기부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진공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대상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3만9000명의 어린이가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미래고객 20만명을 목표로 상반기 기준 14만5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512개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창의재단은 소진공이 관할하는 전통시장 활용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개발·컨설팅, 교육기부포털을 통한 수혜학교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