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화재단은 지난 2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평화재단은 지난 20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한국연극협회 광주시지회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으로 평가받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이 지났지만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단절된 남북관계의 복원과 민주·인권·평화 문제를 다룬 다양한 연극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의 평화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주국제평화연극제는 평화를 주제로 국내외 연극 작품 공연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널리 알리고 폭넓은 공연예술 감상의 기회를 마련하여 광주의 문화적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극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광주국제평화연극제는 오는 2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예술극장 통, 공연일번지 등에서 개최된다.

송경용 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광주국제평화연극제에서 민주·인권·평화 문제를 다룬 다양한 연극 작품이 공연되어 세대·지역·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 지역의 한반도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