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동 에코타워에서 29일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나주지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나주지회 제공 |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29일 나주시 빛가람동 에코타워에서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나주지회 개소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주지회 관계자를 비롯해 신정훈 의원·이재태 도의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나주지회는 앞으로 광주·전남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구체적으로 △지역 장애인e스포츠 대회 개최 △지역 선수 양성 △장애노인도 즐길수 있는 e스포츠 발굴 등이다.
현재 전국에는 플레이엑스포대회, 기능경기대회, D-War대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천안 흥타령배 등이 개최되고 있다. 아직 지역에는 매년 공식적으로 개최되는 장애인e스포츠 대회가 없다.
신정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이룩하겠다”며 “e스포츠를 통해 꿈을 이루고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채 나주지회장은 “장애아동부터 장애노인까지 연령·성별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문화를 만들겠다”며 “전남장애인체육회·나주시장애인체육회 등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지원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에는 나주·목포·영암·강진·광양 등 5곳에 지회가 설립돼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