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정산 피해' 中企·소상공인 사흘간 1500여억원 긴급자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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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티메프 정산 피해' 中企·소상공인 사흘간 1500여억원 긴급자금 신청
  • 입력 : 2024. 08.12(월) 09:56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747건, 1483억원이 신청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이 352건으로 153억원 접수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신청은 395건으로 1330억원 접수됐다.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경우 1700억원 규모인 만큼 앞으로도 신청·접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 및 전국 77개 지역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주말에도 접수받을 예정이다.

당초 300억원 규모로 예정된 중진공 자금은 신청·접수금액이 1330억원을 뛰어넘어 접수는 마감하되, 이미 접수된 건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들은 중진공 자금 외에도 3000억원+알파(α) 규모의 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협약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99개의 신용보증기금 지점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심사 후 기업은행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1588-6565)이나 기업은행(1566-2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