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청소년들과 조선대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6기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호남충청권역본부 제공 |
지난 31일 광주월봉중학교,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6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문화교류활동 및 우수소그룹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봉중학교,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모잠비크 청소년 등 총 17명이 참여해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349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6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아시아 14개국(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요르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태국, 필리핀, 한국), 아프리카 10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카메룬, 케냐, 탄자니아) 총 24개국 54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국내외 청소년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 월봉중학교 학생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기후위기 대응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 실천’을 모색했고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재활용쓰레기 분류방법에 대해 기후위기 대응방안에 참여했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월봉중학교 이송주 학생은 “모잠비크 친구들과 함께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며 공존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조선대학교여자중학교 문지민 학생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위해 정한 약속(SDGs)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진 굿네이버스 호남충청권역본부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SDGs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활동에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