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순천시 황전파출소 경위 |
허용 순천시 황전파출소 경위의 각오다.
순천시 황전면에서는 경찰관의 도움으로 전화금융사기 추가 피해를 막은 피해자가 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월31일 순천시 황전면에 거주하는 주부 A(65)씨는 자신을 딸이라고 사칭하며 휴대폰 고장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는 문자메시지와 URL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받았다.
피해자는 인터넷 주소를 접속해 휴대폰을 원격조정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됐고 범인이 휴대폰 원격조정으로 7000만원이 예금된 농협 계좌에서 500만원을 이체하는 등 피해가 발생됐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A씨는 경찰에 즉시 신고했고 허 경위는 신속하게 악성 프로그램을 차단, 지급정지를 농협에 요청함으로써 추가 피해 6500만원을 막을 수 있었다.
허 경위는 휴무일임에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돼 사용하지 못하자 본인의 휴대전화를 가져와 사용하게끔 배려했다.
허 경위는 “전화금융 사기 피해가 2019년 3만7667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만8902건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가 올해 들어 건수와 액수가 모두 늘어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전화금융 사기 피해구제 절차를 안내해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황전파출소는 주민들의 일상생활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허용 순천시 황전파출소 경위“전화금융사기 근절과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전화금융 피해 예방 교육과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피해보는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