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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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청문특위, 중도사임 이력 등 지적
  • 입력 : 2024. 06.15(토) 20:51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가 14일 열린 광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김성진(61) 광주그린카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 위원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대 주주인 진흥원과 GGM의 관계 재정립, 전기차 생산에 따른 진흥원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또 광주테크노파크(TP) 원장을 중도 사직한 전례를 지적하며 책임감과 경영 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후보자는 직무수행 계획 보고를 통해 미래차 국가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촉진, GGM 경영지원을 통한 지역고용 확대 등을 제시했다. 기업 지원 통합플랫폼 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기업 현장 소통반 운영을 통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현장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최지현 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테크노파크 원장을 중도 사임하면서 조직 내 혼란이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중도 사임했던 점을 반성한다. 임기 2년 동안 지역 경제·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광주의 미래가 자동차산업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도 현재 광주는 다방면에서 준비가 부족하다”며 “광주의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진흥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미래차산업 육성, 기업지원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빛그린산단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김 후보자는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제8대 광주테크노파트 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광주시의회는 1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