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영미술관 ‘쓱-케치’ 결과발표전 최선자 작. 드영미술관 제공 |
‘쓱-케치’는 드영미술관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드로잉 작품을 제3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을 ‘현장’에서 그리는 그림이다. 집이나 카페 혹은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 느낌을 그리며 그 곳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담아낸다.
드영미술관은 어반스케치를 중심으로 한 ‘쓱-케치’ 활동을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벼운 선 연습으로 시작해 드영미술관 주변의 성촌마을과 산책길, 또는 수강생이 평소에 그려보고 싶었던 풍경, 특별한 경험을 간직한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에는 ‘쓱-케치’ 수강생 김복덕, 박혜경, 신미언, 정인선, 이지우, 양은희, 이원령, 임정란, 최선자, 황경화가 참여한다.
김도영 드영미술관 관장은 “수강생들이 쓱-케치를 통해 일상에서 느꼈던 소소한 행복이 관람객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