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2주 연속 '핫100' 4곡…에스파, 네 앨범 연속 '빌보드20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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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2주 연속 '핫100' 4곡…에스파, 네 앨범 연속 '빌보드200' 진입
  • 입력 : 2023. 11.22(수) 13:04
  • 뉴시스
정국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 K팝 스타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여전히 활약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25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6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2위를 찍었던 이 음반은 2주 연속 톱10에 들었다.

‘골든’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50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 ‘스탠딩 넥스트 투 유’를 비롯 호주 래퍼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영국 래퍼 센트럴 (Central Cee)와 협업한 ‘투 머치(TOO MUCH)’(66위), 두 번째 솔로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84위), 첫 번째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91위) 등 총 4곡이 ‘핫100’에 자리했다. 지난주 ‘핫 100’에서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4곡을 포진시켰던 정국은 이 기록을 2주로 늘렸다.

정국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2위), ‘세븐’(6위)이 ‘글로벌 200’ 톱10에 자리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1위), ‘세븐’(3위), ‘3D’(10위) 등 3곡이 ‘톱 10’에 포진했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지민과 뷔도 빌보드 차트에서 인기 롱런 중이다.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62위, ‘글로벌 200’ 102위로 34주 연속 차트인했다.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은 ‘글로벌(미국 제외)’ 96위, ‘글로벌 200’ 180위로 10주 연속 진입했다.

글로벌 그룹 ‘에스파(aespa)’의 미니 4집 ‘드라마’는 33위로 해당 차트에 들어왔다. 에스파는 미니 1집 ‘새비지’부터 네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40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새비지’는 20위, 미니 2집 ‘걸스’는 3위, 미니 3집 ‘마이 월드’는 9위를 찍었다. 모든 앨범을 톱 40에 진입시킨 걸그룹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은 ‘빌보드 200’에 94위로 3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한 이 음반은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 ‘톱 앨범 세일즈’ 14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27위로 5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름의 장: 프리폴’은 이 외에도 ‘월드 앨범’ 차트에서 4위에 랭크되며 5주 연속 ‘톱 5’에 들었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각각 15위와 22위를 차지했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빌보드 200’에서 152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겟 업’은 이 차트에 1위(8월 5일 자)로 진입한 뒤 17주 연속 차트인하며 4세대 K-팝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겟 업’의 또 다른 타이틀곡 ‘슈퍼 샤이’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 59위, ‘글로벌 200’ 89위에 랭크되며 두 차트에서 19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세 번째 월드 투어 포문을 연 그룹 ‘엔시티 일이칠(NCT 127)’의 정규 5집 ‘팩트 체크(Fact Check)’가 190위로 순위권에 다시 들어왔다.

K팝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는 ‘글로벌 200’ 21위에 올랐다. 이는 지금까지 르세라핌이 발표한 곡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또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13위로 르세라핌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캐나다 핫 100’에서는 66위에 랭크됐다. 르세라핌의 작품이 ‘캐나다 핫 100’에서 3주 연속 순위권에 든 것은 ‘퍼펙트 나이트’가 처음이다

앞서 빌보드가 차트 예고기사에서 밝힌 것처럼 K팝 차세대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미니 8집 ‘락스타(樂-STAR)’는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스트레이 키즈는 네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렸다. 타이틀곡 ‘락(樂)’이 ‘핫100’에 90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핫1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엘 서머’가 이번 주 ‘핫100’ 1위를 지켰다. 또 이번 주 ‘핫100’에 이제 명실상부 고전이 된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7위, 영국 듀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32위로 재진입하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캐럴들이 연례 행사처럼 다시 순위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의 ‘그리드(greedy)’가 이번 주 ‘글로벌 200’ 1위에 올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