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봉희 광주 남구의원

광주 남구의회는 광주 남쪽 관문인 서문대로~백운광장 교통 체증 해소 등을 위해 광주 지하철 3호선 추진을 촉구했다.

은봉희 광주 남구의원은 지난 13일 제295회 남구의회 임시회 사회건설위원회에서 “광주시가 사업 추진 전면 재검토를 천명한 광주 지하철 2호선 3단계 공사는 오히려 지하철 3호선으로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은 의원은 “민선8기 강기정 시장 취임 이후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는 주민 의견과 상반된 것이다”며 “오히려 광주 지하철 3호선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사업 추진 미진으로 최근 조성된 남구 진월·효천지역 구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해당 지역은 광주 남쪽에 치우쳐져 있어 교통 여건이 열악한 곳이다”고 말했다.

올해 초 주민들이 학생 통학 불편을 호소하며 학군 조정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묵살돼 광주시 행정에 대한 구민들의 불만이 높다는 의견이다.

은 의원은 “남구 진월·효천지구 주민들의 행정 신뢰도를 회복하고, 서문대로~백운광장 구간 교통 체증 해소, 대촌 빛고을 산단, 나주 혁신도시 등과 교통 연계를 감안해 광주 지하철 3호선 추진은 필수 요소다”며 “남구는 광주시에 강력 건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