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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5분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원 48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창고 2동이 전소되고 경유4800L와 고추건조기 등 집기비품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80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