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 학생 예절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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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 학생 예절교육 ‘호응’
  • 입력 : 2025. 06.03(화) 07:20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학생들이 다례 체험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라남도 순천시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진행되는 학생 예절교육이 전통문화 전승과 인성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돼 오는 7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총 2학기로 운영되는 학생 예절교육은 순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일상 속 예절을 배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활 예절교육, 다례 및 다식 만들기 체험, 한복 체험, 순천향교 탐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약 1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선비문화예다회에서는 어린이,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옛 선비들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특강도 운영한다.

특히 지난 1월 진행된 설맞이 특강에서는 어린이집 원생 70여명과 함께 학생 예절교육을 진행했으며, 관내 중·고등학생과 국제교류 중인 캐나다 학생 등 220여명에게 한국 문화와 정취의 아름다움을 전한 바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선비문화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학생들의 인성 발달과 시민의식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선비문화체험학습관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은 학생 예절교육을 비롯해 선비문화체험교실, 모두애학교 프로그램, 전통문화 특강, 지역 문화유산 연계 탐방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순천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