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인력난 해소 농작업 일손 돕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
전남농기원, 인력난 해소 농작업 일손 돕기
과수 열매솎기·마늘 수확 등
"농가 어려움 나누기 최선"
  • 입력 : 2025. 05.29(목) 11:1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 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번기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농촌 일손을 대체해 온 외국인 근로자 수급의 불안정과 인건비 상승이 겹치며,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과수 재배 농가의 열매솎기 작업을 비롯해 마늘·양파 수확 지원 등 계절적으로 수요가 많은 주요 농작업에 직원들을 직접 투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일손 지원을 받은 영암군 덕진면의 배 재배 농가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농작업을 도와줘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농가의 인력 부족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