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사회적 가치 지향 시즌3’에 참여할 청년 활동가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사회적 가치 지향 시즌2’ 전국 청년 활동가 대회 현장. 전남문화재단 제공 |
6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사회적 가치 지향’은 청년 문화기획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역 사회에 내재된 각각의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문제 완화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전남에 거주하는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인·그룹별 300~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월 활동비 160만원을 5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중점 사항은 청년이 주체가 돼 생태위기,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공동의 가치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프로젝트에 지원할 수 있는 주제는 △전남 22개 시군이나 295개 읍·면·동 또는 해당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지역문제 △생태위기, 지역소멸 등 국내·외로 이슈인 ESG 관련 주제 △이웃 간 소통단절 해결, 학교폭력 예방, 야생동물 보호, 다문화가정 자녀 차별 예방방안 마련, 귀촌인의 지역 적응 도모 등이다.
1차 서류 심사로 40명의 프로젝트 활동가를 선발해 한달간 교육과 리서치, 공유회 등을 거쳐 2차 선정 심의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15명의 청년 문화기획자들을 선발해 향후 사회적 가치 활동의 영역을 더욱 넓혀 갈 예정이다.
사업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는 전남에 거주하는 청년 활동가들의 문화 관련 일거리를 제공하고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청년들이 문화 주체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