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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 조직위원회는 26일 “오는 4월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연중 개최 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0주년 기념 예술 문화 체육행사는 △치의미전 △100 히스토리 카페 △건치노인선발대회 △스마일Run 페스티벌 △이동 치과 진료 차량 봉사활동 등 모두 5개 행사다.
100주년 기념 제5회 치의미전은 100주년 행사장인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진과 회화를 합쳐 모두 68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치의미전 공모자들은 현직 치과의사들로 기성 작가 못지않은 예술적 열정과 치과의사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반영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무척 놀라워했다는 반응이다.
100주년 기념 치의미전 대상은 회화 ‘60,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출품한 신경미 새한치과의원 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100주년 행사기간에는 치과의료 100년 역사 유물전인 ‘100 History Cafe’도 운영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사용된 각종 치과 치료기구와 100년 전 치과진료실 풍경 등 희귀한 사진 100여 점이 디지털 영상으로 재탄생해 흥미로운 치과의료 100년의 변천 과정을 재조명 하게 된다.
올해부터 우리나라는 65세 노인인구가 1,000만 명에 접어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구강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전후로 ‘건치 노인 선발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건치연예인이나 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있어 왔지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건치 노인 선발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초 고령화 사회 노인건강과 직결되는 구강건강 유지 방안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창립 100주년 기념 2025년 ‘스마일Run 페스티벌’은 시민 6000여명이 참석하는 역대급 마라톤 대회로 진행된다.
스마일Run 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로, 참가를 원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 의료계의 대표적인 건강증진과 나눔 행사다.
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후원금과 수익금은 구강암과 얼굴 기형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된다. 아울러 100주년 기념 나눔과 봉사행사 중 하나로 이동 치과진료 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 개원식을 4월 11일(금)에 갖고 무료 구강검진 봉사활동도 3일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충규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 문화 ·체육 행사는 치과의사들의 지난 100년의 헌신 그리고 치과의사를 믿고 지지 해준 국민께 감사의 뜻을 담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추진하게 됐다”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박태근(사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100년간 치과의사들은 일제강점기 시대와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도 국민 구강건강을 굳건히 지켜 왔다고 생각 한다”며 “현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100년 또한 국민 구강건강을 끝까지 책임지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메인 기념행사(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는 오는 4월11일~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3일간 개최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