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회장 한문철)은 20일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정나연 명장, 김경자 명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한문철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회장, 최군자 명인.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제공 |
(사)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회장 한문철)은 20일 전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광주·전남지역 명인·명장 등 신지식인 53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2021년에 설립됐고,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적성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에는 김 교육감을 비롯해 한문철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회장, 정나연 명장, 김경자·최군자 명인 등이 참석했다.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은 도교육청이 지역 명인·명장 등 신지식인을 활용해 아이들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지역 명인·명장 등 신지식인과 함께하는 ‘주니어 명인·명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각 학교 학생들이 여러분야 명인·명장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시키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가르쳤다.
담양공고, 고흥도화고, 여수정보과학고, 전남미래자동차고, 영산포여중, 안산중, 함평학다리고, 전남조리과학고, 전남조리과학고, 동강중에서 전통차, 드론, 미래자동차, 요리, 도자기, 조각보, 대중음악 등을 전수했다.
또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도 명인·명장 등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줬다.
한 회장은 “도교육청이 지역 학생들과 지식서비스산업진흥원 발전에 크게 기여해줬다”며 “명인·명장 등을 비롯한 도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을 수 있었으면 했다. 그런 취지에서 돕게 됐다”며 “명장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서 고맙다. 오히려 교육청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