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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올해 2526마리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군집별·주택가 중성화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집별 중성화사업’은 재개발지역 등 거점지역의 길고양이 9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획·방사 단체와 중성화 수술 병원 5개소를 선정해 추진한다.
‘주택가 중성화사업’은 5개 자치구에서 길고양이 불편민원 해결을 위해 1626마리에 대한 중성화 사업를 시행한다.
‘길고양이 중성화’는 길고양이를 포획용 틀로 붙잡아(Trap)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Neuter) 후 원래 살던 곳으로 방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성화 대상은 2㎏ 이상이며 시술을 받은 길고양이 왼쪽 귀에 표식이 부착된다.
길고양이와 관련한 생활 불편 민원은 동구청 도시농업팀, 서구청 동물정책팀, 남구청 동물축산팀, 북구청 동물정책팀, 광산구청 반려동물정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번식기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배설물, 쓰레기봉투 훼손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