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 뉴시스 |
굿데이 제작진은 17일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방송·송출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와 글로벌 OTT 등 플랫폼 협의 하에 이미 입고 돼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씨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해 재입고한 버전이다.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다”고 밝혔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준 시청자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는 지난달 18일 촬영한 내용이다.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해당 출연자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수현이 13일 굿데이 녹화에 참석한 데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소속사 입장을 기다렸다. 소속사가 다음 주(13일 기준) 입장 표명한다는 점, 그날 이후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굿데이를 사랑해주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근 김수현은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날 방송한 굿데이에선 애장품을 경매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김수현은 올블랙 의상을 입고 정중앙에 자리했다. 풀샷으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나왔다. 가수 지드래곤이 언급하는 장면도 편집하지 않았다. 개그맨 조세호는 “그날(88즈 모임) 이후 김수현과 좀 친해졌느냐. 늦게 까지 놀았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신기하게 동창처럼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니까 ‘반가웠다’ ‘또 보자’는 메시지가 와있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광희만 연락이 안 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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