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이미지. 뉴시스

담양의 한 공터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8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담양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42분께 담양군 담양읍의 한 마을 주차장 공터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7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30여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서는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국은 A씨가 쓰레기를 태우던 중 인근으로 번져오는 불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