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단행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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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단행본 기증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30권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교육·연구 등 교류 활성화 기대"
  • 입력 : 2025. 01.23(목) 17:52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지난 14일 열린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단행본 기증식.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제공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교육 및 연구 등 교류 활동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노경수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열린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단행본 기증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증식 행사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노경수 이사장, 노성태 연구소장을 비롯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관계자들과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식은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대구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 단행본 30권을 기증했다.

우대현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회장은 독립운동가인 우재룡 선생의 아들로서, 이번 기증식의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또한 우대현 회장을 대신해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독립운동계승사업회 대외협력위원장이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뜻을 전했다.

‘해방 이후 광주이야기’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기에 이르는 시기의 광주 지역사를 담고 있는 귀중한 자료다. 책에는 민족 분단의 역사 속에서 광주가 걸어온 길과 독립운동의 유산 등이 상세히 기록됐다. 이번 기증은 해당 자료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 및 연구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노경수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이후 광주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및 연구의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시민들이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사 문화자원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하고 역사와 문화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