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AI 활용 지능형 농업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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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AI 활용 지능형 농업 모델’ 공개
CES서...생산성·효율 극대화
원격제어 자동화 노동력 확보
  • 입력 : 2025. 01.14(화) 11:22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CES 2025에 참석한 홍준원 전남농업기술원 연구사가 관계자들에게 ‘AI 활용 지능형 농업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해 ‘빅데이터·AI 활용 지능형 농업 모델’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실증단지’의 핵심 기술로 개발된 이 모델은 농작업 과정에서 생성되는 환경, 농기계,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적의 농작업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통합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농기계인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드론 등을 원격 제어해 경운·정지, 이앙, 수확, 시비, 방제 등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농업 현장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ES 2025에 참석한 전남농업기술원 홍준원 연구사는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농업 모델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2025년 새롭게 신설된 스마트농업센터에서 인공지능기술, 자율주행기술, 로봇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첨단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한국 농업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스마트 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