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대 20㎝ 눈"…행안부, 지자체 비상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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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최대 20㎝ 눈"…행안부, 지자체 비상대응 점검
이한경 재난본부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 회의 개최
  • 입력 : 2024. 12.27(금) 14:34
  • 윤준명 기자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까지 대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27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 중점 관리 사항을 살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강설은 오후에는 충청권·전라권, 밤에는 경기남부·서해안과 경북·경남 남서 내륙 서해안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7~28일 예상 적설은 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에서 20㎝ 이상, 광주·전남 북서부·충남 서해안 3~10㎝이다. 또 2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1도로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관계기관에 위험 기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밤 사이 강설에 대비해 부단체장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또 건축·농림·도로 등 시설별 소관 부서·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적설취약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대피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측을 벗어나는 기상 상황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각 기관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재난 대응에 임하고, 국민도 위험 상황 우려 시 사전 대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