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든든한 동반자 역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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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인 든든한 동반자 역할 최선"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지역축산농가 경영안정
특별장려금 5억여원 지원
  • 입력 : 2024. 12.04(수) 13:28
  • 조진용 기자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장기적인 소비자 신뢰 구축으로 함평한우 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을 이뤄나가겠습니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의 각오다.

김 조합장은 지난달 22일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이용농가에 특별장려금 5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료이용농가 특별장려금은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볏짚 수확·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특별장려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

함평축협은 배합사료와 섬유질사료공장의 TMR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이용한 사용량에 대해 장려금을 조성해 축산농가에 지원했다.

이밖에 축산농가의 사양관리를 위해 빗자루, 삽, 사료바가지 등 축산기자재를 적기에 공급함에 따라 축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조합장은 “신용사업 일환인 예수·대출금, 학교면에 운영중인 축산물유통센터 수익, TMR사료공장을 통한 미생물제제 판매 자금을 모아 특별장려금을 마련했다”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지방 함량과 육질을 최적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기의 마블링, 풍미, 부드러운 식감 등에서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함평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평축협의 특별장려금 지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3억6000만원, 2021년·3억3000만원의 특별장려금을 편성했다. 2022·2023년에는 함평군과 협력해 TMR·배합사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꾸준히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함평축협은 안정적인 축산 경영 활동에 보탬이 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특별장려금 지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준공을 통한 안정적이고 원가 절감된 사료를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 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