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난 7일~8일 쏠비치 진도에서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에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경총 제공 |
10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지난 7일~8일 양일간 쏠비치 진도에서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에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고용청, 광주시와 함께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경총은 올해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성과 초과 달성 및 우수 사례 발굴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경총은 이를 계기로 호남권 통합 워크숍을 마련해 타 지역과의 사업연계, 사례 공유 및 차년도 사업추진방향 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수행 관계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일자리 사업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사업수행에 힘을 보탰다.
또 고용노동부 주무부서인 청년취업지원과에서 차년도 사업추진방향 설명과 궁금점 해소 등 행사 참석자들의 열띤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고용부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지역 청년 구직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맞춤형 청년카페(인프라)를 구축해 구직단념 청년 발굴, 심리상담,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 구직단념 예방과 함께 청년일경험지원, 청년도전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같은 정부정책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고용율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직문화 개선 및 입사 초년생의 장기근속을 도모하기 위한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CEO, 관리자 대상 리더혁신, MZ세대 이해, 소통과 공감, 갈등관리 등의 주제로 청년친화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 신입직원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직장예절, 팀협업 및 기본 오피스 교육 등을 지원해 조직적응, 애사심 향상, 기업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 확보 등에 나서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업수행 사례 공유를 위해 광주일자리스테이션(상무센터)에서 청년카페 운영 사례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직장적응 지원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분임토의를 통해 사업정보교류, 사업수행 애로사항 공유 등 네트워킹을 통해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여러 사업수행 기관 중 특히 호남권에서 우수한 사업 역량을 보이고 있는 광주경총에서 광주일자리스테이션 동명센터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해 여러 기관과의 네트워킹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 참석자들은 향후에도 사업 연계성 강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사례 벤치마킹, 현장 목소리 전달 등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네트워킹 기회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광주고용청 이현행 과장은 “이번 통합워크숍을 통해 지역 간의 사례 공유와 네트워킹으로 사업성과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며 향후에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일자리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청년성장프로젝트야 말로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하는 고용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구인 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카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 일자리 기회를 모색하고 관리자와 신입직원간의 세대간 벽을 허물며 소통할 수 있는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고용정책과 기업지원 실현에 광주경총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