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승부' 무거운 발걸음 '홍명보호' 오만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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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팔레스타인 무승부' 무거운 발걸음 '홍명보호' 오만으로 출국
  • 입력 : 2024. 09.07(토) 09:53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팔레스타인과 비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홍명보호가 오만과의 경기를 위해 중동으로 떠났다.

7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26명 태극전사와 홍명보 감독 등 코치진, 대표팀 관계자들이 오만으로 떠났으며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한다.

약 15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이동으로, 팔레스타인전에서 이미 몸놀림이 무거웠던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관건이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1시30분 오만에 도착해 곧바로 적응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표팀은 지난 5일 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보다 73계단이나 낮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고전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FIFA 랭킹 76위인 오만과의 상대 전적은 한국이 4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지난 2003년 10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아시아컵 예선에서 오만에 1-3 충격패를 당하며 ‘오만 쇼크’로 회자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