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수 논문 피인용 수, 국내 1위·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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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GIST 교수 논문 피인용 수, 국내 1위·세계 4위
QS 세계대학평가 17년 연속 최상위 쾌거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국가 발전 공헌"
  • 입력 : 2024. 06.06(목) 17:05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과학기술원 캠퍼스 입구 전경.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2025 QS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부문 국내 1위·세계 4위에 올랐다.

QS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매년 6월 발표하는 순위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는 해당 대학 소속 연구자들의 논문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표는 연구 실적과 다른 연구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산출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은 평가 항목으로 꼽힌다.

GIST는 해당 부문에서 2008년 이후 17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다. 세계 기준으로는 2~6위를 오르내리며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GIST를 비롯한 국내 연구 중심 과학기술 특성화대학들이 세계 40위권 이내에 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GIST 관계자는 “논문 피인용 수는 대학 연구 역량의 양(量)과 질(質)을 모두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다”며 “과학기술과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GIST가 줄곧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국제화와 수월성을 운영 철학으로 삼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왔기 때문이라는 게 GIST 측의 설명이다.

GIST는 미국 MIT 등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연구 분야나 학제 사이의 경계를 없애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로 이뤄진 그룹 중심의 융합 연구를 장려하고 있다. 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 및 포상을 제공하는 전략적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GIST의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미래 30년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GIST는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밝히는 길을 찾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과 인류 행복에 공헌하는 대학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