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칸 영화제 개막…한국영화 초청작 '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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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제77회 칸 영화제 개막…한국영화 초청작 '0편'
주요 비경쟁부문에서도 초청 못 받아
'한국영화의 밤' 예산 부족에 안 열려
  • 입력 : 2024. 05.16(목) 15:1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부인 엘사 파타키와 함께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 시사회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시스
전세계 영화인들의 큰 축제인 제77회 칸국제영화제가 14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막을 올렸다.

칸 영화제는 이날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랑스 캉탱 뒤피외 연출, 레아 세두 주연의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로 그 시작을 알렸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총 22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이 영화들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록해 감독상, 심사위원대상, 심사위원상, 각본상, 남·녀 배우상 등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그러나 이번 칸 영화제서 한국영화는 경쟁부분은 물론 주목할만한시선, 비평가주간 등 주요 비경쟁부문에서까지 한 작품도 초청받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를 알리기 위해 해마다 칸 영화제에서 개최해 온 ‘한국영화의 밤’ 공식 행사도 올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열리지 않는다. 현재 영진위 위원장 자리는 4개월째 공석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