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광주FC,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FC
‘6연패 탈출’ 광주FC,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
엄지성·정호연 베스트 11
  • 입력 : 2024. 05.02(목) 17:1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엄지성과 정호연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절실함의 결실을 맺으며 6연패 탈출에 성공한 광주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선제골을 터트린 엄지성과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해낸 정호연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광주FC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광주는 지난 1일 제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날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원정을 떠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엄지성의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6분 두현석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이탈로의 자책골, 후반 24분 이희균의 득점까지 세 골을 몰아쳤다.

광주는 후반 26분 안태현에게 중거리슛으로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0분 서진수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때렸고, 후반 44분 유리 조나탄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리며 두 골 차 리드를 지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엄지성과 정호연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올림픽(23세 이하) 대표팀에서 복귀한 엄지성은 전반 추가시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하며 다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정호연은 이날 경기에 105분 풀타임 출장하며 두 차례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격 진영에서의 패스 성공률은 100%였다.

연맹은 엄지성과 정호연을 비롯해 공격수 제르소와 무고사(이상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과 정재희(포항스틸러스), 수비수 이명재와 임종은, 설영우(이상 울산HDFC), 델브리지(인천유나이티드)를 베스트 11에 각각 선정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