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프로 계약’ 손건호, 代 이어 전남드래곤즈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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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준프로 계약’ 손건호, 代 이어 전남드래곤즈 입단
父 손백기 감독과 한솥밥
  • 입력 : 2024. 04.24(수) 16:2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드래곤즈가 18세 이하 팀 소속인 손건호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가 18세 이하(U-18) 팀 소속인 손건호(17·광양제철고 3)와 구단 역사상 2호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손건호는 전남에 몸담았던 아버지 손백기 광양중앙초 여자 축구부 감독의 대를 이어 입단하며 부자가 같은 구단에서 활약하게 됐다.

전남드래곤즈는 손건호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손건호는 173㎝, 65㎏의 체격으로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장착한 유망주로 현장 평가를 받는다.

손건호는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남에서 22세 이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격에서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손건호는 손백기 광양중앙초 여자 축구부 감독의 아들로 부자가 모두 전남에 몸담게 됐다. 손 감독은 지난 1996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전남에 입단한 바 있다.

손건호는 구단을 통해 “기회를 주신 전남드래곤즈와 이재형 감독을 비롯한 광양제철고 코칭스태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프로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모님께 꼭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