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18세 이하 팀 소속인 손건호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
전남드래곤즈는 손건호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손건호는 173㎝, 65㎏의 체격으로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장착한 유망주로 현장 평가를 받는다.
손건호는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남에서 22세 이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격에서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손건호는 손백기 광양중앙초 여자 축구부 감독의 아들로 부자가 모두 전남에 몸담게 됐다. 손 감독은 지난 1996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전남에 입단한 바 있다.
손건호는 구단을 통해 “기회를 주신 전남드래곤즈와 이재형 감독을 비롯한 광양제철고 코칭스태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프로 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모님께 꼭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