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ㆍ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통합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서석중 오승준. 서석중 검도부 제공 |
오승준은 지난 16일 경남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이번 대회 남자중등부 통합개인전 결승에서 전주현(대전갑천중)에 2-0으로 꺾고 올시즌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오승준은 결승에서 머리치기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손목치기로 득점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오승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달 말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오승준은 “올해 두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통합개인전 우승을 해 자신감이 향상됐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 서석고 임우찬(3년)은 남자고등부 통합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우찬의 전국대회 개인전 첫 입상이다.
임우찬은 결승에서 김도윤(인천고)을 상대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다가 김도윤의 손목치기 반격을 허용하며 선제실점했다. 이후 실점을 만회하려고 다시 공격에 나섰으나 상대의 허리치기에 당하며 0-2로 고배를 마셨다.
서석고는 학년별 단체전에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강현우·서규원·이정환이 출전한 서석고 1학년부 검도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경기 퇴계원고에 0-1로 져 3위에 만족했다.
박기주·황지환·이윤성이 나선 2학년부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경기 광명고에 0-3으로 패했다.
강현우·서규원·이정환·박기주·이윤성·임우찬·이인호(3년)·김민수(3년)가 출전한 통합단체전에서도 준결승서 퇴계원고를 만나 3-3 동점을 이뤘으나 포인트에서 7-8로 밀려 3위에 그쳤다.
제6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ㆍ고등학교 검도대회에서 은 1개와 동 3개를 획득한 서석고 검도부. 서석고 검도부 제공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