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월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역발상의 대가 정철 카피라이터를 초청해 2023년 2월 채움강좌를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
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채움 강좌는 직원 소양 증진과 존중·배려문화 함양 등을 위해 마련한 특색있는 인문학 강좌다.
‘머리를 9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에서 정철 카피라이터는 머리를 가지고 노는 아홉 가지 방법으로 찾자·떨자·참자·묻자·놀자·돌자·따자·하자·영자를 제시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초청 강좌와 마찬가지로, 병원의 이념도 사람을 위한 것이다”며 “직원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환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철 카피라이터는 정철 카피 대표 겸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초빙교수이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사람이 먼저다’와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등의 유명 카피를 썼다. 주요 저서로 영감달력, 카피책, 누구나 카피라이터, 내 머리 사용법, 사람 사전, 한 글자 등이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