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다큐 3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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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다큐 3부 제작
ACCㆍICHCAPㆍEBS 기획
28일ㆍ내달 12ㆍ19일 방영
  • 입력 : 2017. 09.28(목) 00:00
키르키즈스탄 우스탓샤키르트 센터.

아시아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보존ㆍ전승하고 그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무형문화유산의 증진과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중앙아시아 무형문화유산(축제ㆍ음악ㆍ유목의 지식과 기술'을 주제로 다큐멘터리(3부작)를 공동기획 및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연구와 조사를, ICHCAP는 국가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EBS는 영상기록제작을 맡았다.

첫 결과물로 '위대한 유산, 중앙아시아' 다큐멘터리 3부작이 EBS 채널1을 통해 28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1부-이스파라의 봄'은 중앙아시아에서 매년 봄을 맞아 벌이는 축제인 나브루즈와 잔치음식인 오쉬를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의 총체적 특징을 소개한다.

'2부-노래하라, 삶을 노래하라'는 페르가나 계곡의 구전음악인 샤쉬마콤과 카타아슐라, 키르기스 민족의 영웅서사시인 마나스, 카자흐 민족의 전통악기인 돔브라를 보여준다.

'3부-유목, 천년의 지혜'에서는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유목민들의 전통가옥인 유르트와 펠트수공예를 집중 조명,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다룬다.

3부작 다큐는 동서문명을 가로 지르는 실크로드의 역사와 교류 속에서 탄생한 중앙아시아의 무형문화유산은 어느 한 국가만의 소유물이 아닌 아시아를 넘어 인류공통의 소중한 문화자산 임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자연 속에서 천 년 이상 이어져온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생활해 가는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외에도 360도 VR 15편과 사진 1000점, 실물 자원 등을 같이 수집함으로써 관련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ACC는 오는 11월 '한ㆍ중앙아 수교 25주년 국제교류전시'에서 그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 및 EBS 홈페이지(www.eb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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