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 일에 화재 초기 진압한 윤장군 소방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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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일에 화재 초기 진압한 윤장군 소방관 '눈길'
  • 입력 : 2022. 12.01(목) 17:02
  • 강주비 수습기자
윤장군 소방사
비번 일에 시민의 '불이야' 소리를 듣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젊은 소방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진도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윤장군 소방사다.

윤 소방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께 목포 옥암동에서 길을 걷다 모 식당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초기 진압했다.

윤 소방사는 당시 비번 일이었으며, 친구들과 길을 걷다 한 시민이 '불이야'라고 소리친 것을 듣고 근처 가게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즉시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소방사는 당황한 주변인들을 달래며 '119에 신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몇 분 후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윤 소방사의 초기 진압으로 인해 불은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

시민들은 "초동 진압을 하지 않았더라면 큰 화재로 번져 큰일 날뻔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소방사는 지난해 6월 퇴근길에 1톤 트럭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본인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호평받기도 했다.

강주비 수습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