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연이틀 트레이드로 뎁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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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연이틀 트레이드로 뎁스 강화
키움 주효상 영입…백업 포수 보강||한화 변우혁은 장타력 보강 영입
  • 입력 : 2022. 11.13(일) 16:14
  • 최동환 기자
KIA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주효상. 뉴시스

KIA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변우혁. 뉴시스

KIA타이거즈가 연이틀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뎁스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취약 포지션으로 평가받는 포수와 코너 내야수 자리에 각각 키움 주효상(25)과 한화 변우혁(22)을 데려왔다.

KIA는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에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포수 주효상을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KIA는 앞서 전날 한화 이글스에 투수 한승혁(29)과 장지수(22)를 내주고 내야수 변우혁을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의 이번 트레이드는 취약 포지션의 뎁스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KIA는 올해 4월 키움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동원을 주전 포수로, 기존 한승택을 백업 포수로 활용했다. 퓨처스리그의 신범수와 김선우가 있지만 여전히 성장해야 할 선수여서 KIA의 포수 뎁스가 여유로운 편은 아니다. 여기에 FA자격을 얻는 박동원이 KIA에 남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포수 백업 확보와 경쟁 체제 마련을 통해 젊은 포수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주효상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주효상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6년 신인 2라운드 1차 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5시든 동안 237경기에 출전해 73안타(2홈런) 36타점 31득점 타율 0.203, OPS 0.546를 기록했다. 지난해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주효상은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의 영입으로 포수 선수층이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우혁은 지난 2019년 1차 지명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뒤 프로 통산 2시즌 동안 50경기에 출전해 28안타(4홈런) 10타점 12득점 타율 0.246, OPS 0.681을 기록했다.

KIA는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전역한 군필 내야 거포 유망주인 변우혁 영입으로 코너 내야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